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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채권, 금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신용 리스크

높은 캐리는 금리 상승기에서 자본 손실을 일부 보전해주는 효과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높은 금리는 높은 리스크를 수반한다. 신용리스크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찾아야 할 수 밖에 없다. 국채 10년 기준으로 중국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나라들은 인도네시아, 인도,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남아공, 터키 등이 있다. 중국 금리가 3.2% 정도인데 비해 인도네시아, 브라질, 남아공 등은 6.3% 7.7%, 8.8%로 […]

외국인에게 중국 채권이 매력적인 이유: 내외 금리 차 확대

중국 채권에 투자하는 나라는 어떤 나라들일까? IMF의 Coordinated Portfolio Investment Survey (CPIS)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으로 중국의 부채성 증권을 보유한 외국인 중 절반은 홍콩이다. 그 밖에는 국제 기업들이 위치한 금융 허브인 싱가폴이 약 17%를 차지하며, 유로존이 10%, 미국 6%, 일본 4% 순으로 중국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의 비중은 1%에 불과하다. 외국인으로서 중국 채권 투자의 첫번째 […]

중국 채권 시장은 은행간 거래, 레포 거래 중심

중국은 CCDC 잔액에서 은행간 시장의 채권 잔액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거래 역시 대부분 은행간 시장에서 이뤄진다. 은행간 시장 참여자는 자금력이 풍부한 대형 상업은행 중심의 기관투자자인 반면 거래소 및 은행창구 시장 참여자는 개인과 비금융기관 기관투자자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2020년말 은행간 시장 거래 규모는 153.2조위안으로 전년대비 9.9%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일반은행 채권 62.3%, 국채 35.5% 거래량이 증가했다. 중국개발은행, […]

G2 분쟁 심화 이후 눌려있던 중국 증시, 재평가에 들어설 전망

G2 분쟁 심화 이후 눌려있던 중국 본토 증시는 14차 5개년 규획, 바이든 정권 출범, 코로나 종식 과정에서 재평가 과정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변동성으로 대변 됐던 본토 증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가장 이성적인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상해종합지수, 심천성분지수의 연간 수익률은 12.6%, 36.0%이며 EPS 증가율은 각각 -4.2%, 41.2%다. 연간 수익률에서 주변국 대비 양호한 성과를 […]

신재생에너지: 풍력, 우려했던 공급망 차질 여파가 현실로

1분기 풍력 ETF(FAN.US)를 구성하는 종목의 매출액 컨센서스 상회 비율은 63%, EPS 컨센 상회 비율은 58%이다. 글로벌 풍력 수요 감소, 공급망 차질, 원가상승 등으로 실적 기대치가 낮았기 때문에 컨센서 상회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판단한다. 풍력 밸류체인의 주요 플레이어인 터빈 업체들은 모두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힘든 시기가 이어지는 중이다. ETF 구성 종목들의 ’22년 평균 매출액 […]

주택용 태양광 설치: 규제 우려에도 견조한 수요

미국의 동남아 모듈 수입규제 이슈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주택용 시황이 확인됐다. 미국 유틸리티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사인 NextEra는 모듈 수입 규제로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며 설치가 지연됐다고 언급했다. 공급 부족이 주택용 업체에까 지 미치는 영향을 우려했지만 주택용 설치 업체인 Sunrun(RUN.US)과 Sunpower (SPWR.US)는 매출액 컨센을 각각 24%, 5% 상회했다. 미국 태양광 수요에서 주택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유틸리티에 비해 […]

폴리실리콘: 2022년말까지는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질 전망

2022년말 폴리실리콘 가격 전망을 kg당 25달러에서 28달러로 상향한다. 글로벌 태양광 수요 증가로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 대표 폴리실리콘 업체인 Daqo(DQ.US)는 중국내 폴리 캐파가 현재 200GW에서 2022년말 240~270GW가 될것으로 전망한다. 중국의 글로벌 폴리 점유율이 약 90%인데 2021년 글로벌 태양광 수요가 180GW였음을 감안하면 타이트한 수급을 기반으로 폴리 가격 강세가 유지됐던 것이다. 올해 증설로 수급 완화가 […]

태양광: 뚜렷한 상저하고 실적흐름 전망

1분기 태양광 ETF(TAN.US)를 구성하는 종목의 매출액 컨센 상회 비율은 56%, EPS 컨센 상회 비율은 33%이다. 1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독립에 대한 강한 수요가 반영되며 기대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이익은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 유지, 공급망 차질에 다른 물류비 상승 등 비용 부담이 가중 돼 역성장을 기록했다. 연간 실적은 뚜렷한 상저하고의 흐름이 예상된다. 유럽은 러시아 […]

유럽 증시 밸류에이션: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어 둬야 할 전망

이번 조정장에서 Stoxx 50 지수의 12개월 선행 PER은 유럽 재정위기에서 벗어난 이후 ‘14년부터 형성된 밴드의 하단을 벗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유럽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경기 사이클을 선반영해 왔다. 경기가 둔화될 때는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점부터 PER이 반등했다. ECB의 선제적 대응을 기대하는 것이다. 그 티핑 포인트가 “PMI 상 경기 불황국면 […]

ECB의 긴축 강도, 생각보다 강할 수 있다

5월 중순 라가르드 총재가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후 채권시장은 7월을 시작으로 12월까지 25bp씩 4차례 인상이 단행될 것을 반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30일 5월 독일 소비자물가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7월 2차례 인상도 미미하게나마 반영되기 시작했다. 다음 날 발표된 5월 유로존 근원 물가(에너지, 식료품 제외) 상승률은 예상보다 0.6%p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봉쇄 완화가 처음 시작되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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