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태양광 ETF(TAN.US)를 구성하는 종목의 매출액 컨센 상회 비율은 56%, EPS 컨센 상회 비율은 33%이다. 1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독립에 대한 강한 수요가 반영되며 기대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이익은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 유지, 공급망 차질에 다른 물류비 상승 등 비용 부담이 가중 돼 역성장을 기록했다.
연간 실적은 뚜렷한 상저하고의 흐름이 예상된다. 유럽은 러시아 천연가스 사용 중단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태양광은 설치 기간이 짧아 단기적으로 유럽에게 최선의 대응책이다. 유럽의 ’22년 태양광 수요 전망치는 기존 29GW에서 45GW로 상향됐다.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기업들이 판가 인상을 단행해 마진율 개선이 예상된다. 글로벌 전력가격 상승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전력 판매 가격도 인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의 가격 인상 이 가능해졌다. 많은 기업들이 컨센을 상회하는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중이나 유럽 판매 비중을 확대해 갈 기업이 차별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주택용 태양광 인버터 기업인 Enphase Energy(ENPH.US)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