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CCDC 잔액에서 은행간 시장의 채권 잔액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거래 역시 대부분 은행간 시장에서 이뤄진다. 은행간 시장 참여자는 자금력이 풍부한 대형 상업은행 중심의 기관투자자인 반면 거래소 및 은행창구 시장 참여자는 개인과 비금융기관 기관투자자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2020년말 은행간 시장 거래 규모는 153.2조위안으로 전년대비 9.9%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일반은행 채권 62.3%, 국채 35.5% 거래량이 증가했다. 중국개발은행, 수출입은행 등의 채권을 포함하고 거래 규모가 가장 큰 국책은행 채권의 거래량은 전년대비 3.2% 줄어든 점이 확인된다. 다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월 간 2조위안으로 떨어졌던 은행간 채권시장 거래량은 현재 10조위안을 상회한다. 거래 형태는 대부분이 레포거래다. 현물거래는 16%인 반면 레포거래는 83%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