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주차부터 오미크론 변이의 본격적인 확산에 따라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했다. 3월 들어 일일 확진자 수는 60만명을 돌파했다. 보건복 지부에 따르면 유행 규모 대비 유중증 환자 규모는 델타 변이 당시 대비 낮은 수 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국내 3차 접종률은 3월 16일 기준 62.8%이며,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88.8%를 넘어섰다.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에 따라 방역 체계의 패러다임이 재편됐다. 기존의 확진자 억제를 위한 보편적 규제에서 벗어나 중증·사망 발생 억제를 목적으로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추진하고, 미접종자와 취약계층을 중점적으로 보호한다. 델타 변이와 다르게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기 때문이다. 또한 높은 전파력으로 거리두기의 효과성과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어 소상공인의 희생을 담 보로하는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논란도 커진 상황이다.
이에 3월 21일부터 영업시간을 23시에서 24시로 1시간 완화한다. 이후 유행 정 점 이후 확진자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중증 및 의료체계 여력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본격적으로 거리두기 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