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과 태양광의 균등화발전원가(LCOE, 프로젝트 개발자가 운영 비용을 충당하고합리적인 이익을 얻기 위한 가격 수준)는 계속적으로 하락했다. 신기술 도입(터빈대형화, 고효율 소재 사용)에 따른 제품 효율성 개선, 대량 생산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및 기업 간의 경쟁에 따른 단가 하락이 주요 원인이다.
글로벌 평균 LCOE 기준, 풍력은 2011년, 태양광은 2013년부터 화력발전의 발전단가보다 낮아지기 시작했다. 재생에너지의 경우, 지역별로 LCOE 편차가 크므로 모든 지역에서 Grid-parity(재생에너지 LCOE가 화석연료 LCOE와 동일해지는 시점)가 달성된 것은 아니지만, 평균적으로도 보조금 없이도 Grid-Parity가 달성되었다는 점에서 분명한 의미가 있다. 2021년 이후, 금융 비용 상승, 원자재 및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태양광, 풍력의 LCOE 하락폭이 축소되었으나, 석탄, 원유,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화력 발전의 LCOE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태양광, 풍력과의 LCOE 격차는 확대되었다. 급격한 화석 연료 가격 상승이 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을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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