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기선행지수는 수축 국면에 진입했으나 전월 대비 낙폭 자체는 축소하는 상황이다.한국 경기선행지수 구성 항목 중 전체 지수를 하향 견인한 분야는 실물(자본재재고, 재고순환) 구성 항목이다. 다만 국내 재고 증가 상황은 경기 하강 탓이었다기보다 중국 봉쇄, 글로벌 공급망 차질 영향 때문이다. 한국 기업들이 생산 차질을 겪지 않았던 반면 중국을 중심으로 가동률 하락이 이어졌다. 이는 공급망 차질 완화와 봉쇄 강도 둔화 시 축적된 재고가 출하되면서 빠른 소진이 가능하다.
상반기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감소하며 예상보다 부진한 제조업 경기 상황을 드러냈다. 중국 봉쇄에 따른 수요 둔화를 반영한 움직임이다. 국내 정책 불확실성과 우크라이나 전쟁도 부진한 설비투자에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 대외 불확실성 은 지속되나 기업대상 은행 대출태도는 완화적으로 전환했다는 점이 우호적이다. 확실한 대외 수요를 확인한 업종과 기업들에서 하반기 선별적으로 투자 회복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투자에 더불어 리오프닝 영향으로 회복될 내수는 하반기 한국 경기 상황을 방어할 주체다. 이익이 크게 훼손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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